서울 강동, 하남 미사, 남양주 왕숙까지 9호선 연장 기재부 예타통과

현재 9호선 4단계로 3단계 공사의 종착역이었던 중앙보훈병원역에서부터 길동생태공원, 한영고, 고덕역, 고덕강일1지구를 통과하는 노선을 강동, 하남 미사, 남양주 왕숙지구까지 연결하는 연장이 기재부 예타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9호선 연장사업

기획재정부에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9호선 4단계 연장에 대해서 경제적 타당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내용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LH관계자에 의하면 "기재부로부터 하남 미사를 거쳐 남양주왕숙까지 잇는 9호선 연장사업 예타 통과 관련 내용을 통보 받았다"고 합니다.

 

노선 연장도

역 위치와 명칭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현재 공사중인 것에 추가로 더 연장을 하게 된다는 개념입니다. 서울시에서 배포한 사진에는 미사에서 통과하는 구간이 조금 이상하게 되어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만, 일단 남양주 왕숙까지 노선 연장은 거의 확실시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구간이 연장되면 기존에 남양주 왕숙에서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이상 걸리는 것이 45분로 크게 단축됩니다.

 

향후 추진계획 일정

• 2022년 상반기 - 기본 계획 수립
• 2023년 상반기 - 기본 및 실시설계 수립
• 2024년 상반기 - 착공
• 2028년 하반기 - 준공

 

즉, 2028년 목표로 9호선을 강동을 거쳐 하남 미사, 남양주 왕숙까지 개통을 하게 됩니다. 남양주 왕숙지구의 입주가 2028년으로 계획되어 있는데, 이곳에 입주와 동시에 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것이죠.

 

이렇게까지 연장하게 되면 추가 사업비가 21,032억이 필요한데, 왕숙지구에서 15,032억원을, 서울시와 수혜지역 개발사업자가 6,000억을 추가로 분담하는데, 하남시 구간은 LH가 전액 부담하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하남 미사의 또 다른 교통대책

하남 미사는 그 외에도 한강교량 신설로 많은 논란이 있는데,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추진을 한다고 합니다. 가칭 수석대교로 불리우는 한강 신설 교량인데, 하남시에는 아래와 같은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 2022년 : 선동 IC 확장개선
• 2023년 : 강인IC 우회도로 신설
• 2028년 : 올림픽대로 확장 (선동IC~강일IC~암사IC)
• 2028년 : 한강교량 신설 (4차로)
• 2028년 : 지하철 9호선 미사 개통

 

가칭 수석대교의 위치로 하남 미사에서는 논란이 많기는 합니다. 하남 미사지구는 다른 곳보다 순환 도로의 폭을 좁게 설계한 바람에 내부에서의 교통 흐름이 좋지 않은데, 이 곳에 신설 한강 교량으로 인해 우회차량의 증가가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좋은 추진안이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